영화로 풀어보는 인권과 정치
여성정책연구소 주제 강연…'최후의 증인' 'J.에드가' 감상
국제신문신귀영 기자 2012-09-09     
 영화 '최후의 증인'
 
- 김성종 11일·박인호 18일 강의

사단법인 여성정책연구소가 이달 '영화로 풀어보는 인권과 정치'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고 있다. 지난 4일 김희진 영화감독의 강의에 이어 11일에는 김성종 소설가가, 오는 18일에는 박인호 영화평론가가 각각 강사로 나선다.

먼저 김 소설가는 11일 오후 5시부터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의 추리문학관에서 자신의 소설 '최후의 증인'을 원작으로 하는 이두용 감독의 동명 영화를 주제로 삼는다. 한국 전쟁의 상흔을 그린 이 영화를 통해 인권은 물론 인류의 영혼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전쟁의 참상을 직시한다.

오는 18일 오후 3시 영화의전당에서 강의하는 박 평론가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J.에드가'를 다룬다. 미국 FBI 창시자인 에드가 후버, 미국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인물이자 가장 악명높은 인물이기도 한 그를 거장 이스트우드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미국의 현대사와 정치가 연관되는 방식을 살펴볼 예정이다. (051)809-6182 

국제신문/신귀영기자